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납사 생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18 15:2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일뱅크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납사 생산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부터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납사 생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열분해유 100톤을 정유공정에 우선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한 뒤 안정성이 확보되면 투입량을 확대해 나간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추출한 재생유를 말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열분해유를 다시 원유 정제공정에 투입해 납사를 생산하고 이 납사를 공급받은 석유화학기업이 새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입을 친환경제품 생산과정으로 공식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등 국제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해 생산한 납사를 공식 친환경제품인 ‘그린납사’로 인정받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은 “열분해유 원료 도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하나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