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미국 증시 약보합 마감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미국 조기긴축 우려 및 미·중 정상회담 주시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순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095억 원, 개인투자자는 14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3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57%), 삼성SDI(0.8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4%), 네이버(-1.34%), 카카오(-1.16%), 현대차(-1.20%), 기아(-2.66%), 셀트리온(-1.7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41억 원, 개인투자자는 3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12.15%), 카카오게임즈(11.83%), 위메이드(8.40%), 에이치엘비(3.91%), SK머티리얼즈(1.08%), CJENM(0.24%)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에코프로비엠(-0.71%), 엘앤에프(-0.26%), 셀트리온제약(-1.31%) 등 주가는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