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7.3%로 올라, 민주당 지지도 28.5% 국민의힘 42.5%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7.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내린 58.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1.6%포인트다.  

'모름/무응답'은 3.8%로 조사됐다.

국정 지지도는 모든 지역에서 지난 주간 집계보다 높아졌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0.4%포인트 낮아졌고 제주도에서는 36.9%로 21.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가 60대에서만 1.7%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0대와 열린민주당 지지층, 농림어업·무직에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8.5%로 11월1주차보다 2.6%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3.5%포인트 하락한 42.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 만에 상승해 두 정당의 격차는 14.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당은 8.5%, 열린민주당은 5.7%, 정의당은 3.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월8일부터 11월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739명을 접촉해 2522명(5.3%)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