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법인 이름을 정하고 미래 항공모빌리티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 독립법인 이름을 슈퍼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슈퍼널 기업로고.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솔루션 기술 및 제조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을 지닌 영어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미래 항공모빌리티(AAM)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고 설명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도심 내부에서 원활한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거리 비행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슈퍼널은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새 연구시설을 열고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는 “처음부터 상업적 제품 출시를 목표로 두고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 가격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슈퍼널을 통해 2028년까지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