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으로부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실시하는 ESG평가에서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ESG평가분야의 국제적 권위기관으로 해마다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AA등급 획득을 놓고 지난해보다 2개 등급이 상향된 결과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10월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도 지난해보다 1개 등급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ESG평가등급 상향은 올해 ESG경영 원년을 맞아 그룹사 임직원의 적극적 관심과 협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