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임직원들이 기업공개 이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막대한 평가차익을 누리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인 3일 공모가격보다 114.44% 오른 19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 임직원 스톡옵션 막대한 평가차익, 류영준 1339억 규모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중 559만7433주가 행사되지 않았다. 행사가격은 5천 원, 5268원, 9734원, 3만4101원 등이다.

이날 종가 기준 주식매수선택권 1주당 평가차익은 최소 15만8899원에서 최대 18만8천 원이다.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 전체 평가차익은 모두 1조255억 원이다.

류영준 대표는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다. 모두 71만2030주를 보유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1339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도 적지 않은 평가차익을 거뒀다.

우리사주조합은 340만 주를 공모가 9만 원에 배정받았다. 직원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아 평가차익은 평균 4억1252만 원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