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올랐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86%(600원) 오른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함께 올라, 반도체장비주도 강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장중 한 때 주가가 7만2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마감 직전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1.24%(800원) 오른 6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93%(5천 원) 상승한 10만6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순학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둔화하기 시작했지만 과거와 같은 큰 폭의 가격 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 둔화세가 짧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할 시기다”고 바라봤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힘을 받았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7.19%(7200원) 급등한 10만730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5.66%(2350원) 뛴 4만3850원에, 테스 주가는 5.08%(1300원) 높아진 2만69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원익IPS 주가는 4.82%(1900원) 상승한 4만1300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3.17%(1천 원) 더해진 3만255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2.98%(5100원) 오른 17만6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