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상업과 의료 거점지역 육성

▲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강남구 양재역 인근 상업지구 재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양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획 대상지인 양재지구중심구역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7번지 일원의 면적 3만90㎡ 상업지역으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에 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서울시는 변화된 법령 및 관련 계획과 지역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30서울플랜'의 후속계획인 생활권 계획에서 요구하는 양재지구중심 일대의 상업·의료 거점육성을 유도하고 도서관, 체육시설, 보육시설 등 지역필요시설 확보에 나선다.

이면부 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해 쾌적한 보행환경과 상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3대 도심 가운데 하나인 강남도심에 포함된 양재중심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됨에 따라 위상에 걸맞는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