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양동 11·12지구 도시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선이주-선순환 방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10-22 11:1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양동 11·12지구 도시정비계획 변경안 가결, 선이주-선순환 방식
▲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서울 중구 양동구역 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결정안.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남대문 인근 쪽방촌 재개발사업에서 선이주-선순환 방식의 재개발 정비계획 방식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변경 결정을 통해 재개발 과정에서 거주민들을 우선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킨 뒤 철거와 공사를 시행하는 선이주-선순환 방식의 이주대책을 도입했다.

양동구역 제 11·12지구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의 면적 3565㎡의 지역이다. 한국전쟁 뒤 형성된 노후한 쪽방 건축물 19개 동에 23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 재개발사업을 통해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82세대와 의료, 취업,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먼저 조성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사업 대상지 거주 쪽방 주민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독립생활이 어렵거나 입주자격이 없는 쪽방 주민들은 사회복지시설내 일시보호시설에서 임시거주하며 자활, 교육, 일자리 제공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쪽방을 철거하고 22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신축한다. 소단위정비·관리지구를 일반정비형으로 변경하고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1126% 이하, 높이 90m 이하의 업무시설 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선이주-선순환 방식을 통해 쪽방 주민의 이주대책을 마련한 첫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곳과 유사한 지역의 개발사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