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개발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스포츠게임 개발사 나인엠인터렉티브를 합병한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실사형 스포츠게임 전문개발사 나인엠인터렉티브를 100% 흡수합병한다고 19일 밝혔다.
▲ 넷마블에프앤씨(윗쪽와 나인엠인터렉티브 로고. <넷마블> |
두 회사 모두 비상장법인으로 넷마블에프앤씨가 존속회사, 나인엠인터렉티브가 소멸회사다. 합병 예정 날짜는 12월3일이다.
나인엠인터렉티브는 EA스포츠 출신 인력을 주축 삼아 2014년 세워진 개발사다.
모바일게임 얼티밋테니스, 익스트림풋볼, 9M프로야구, CPBL 프로베이스볼 등을 내놓았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공동대표이사는 “나임엠인터렉티브는 실사형 스포츠게임과 관련해 탁월한 역량을 지녔다”며 “딥러닝을 활용한 메타휴먼(메타버스 속의 가상인간) 생성기술은 물론 모션캡쳐와 네트워크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기계학습기술을 말한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나인엠인터렉티브의 기술과 인적 자원을 메타버스(현실과 융합한 3차원 가상공간) 게임과 플랫폼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지분 100%를 출자해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과 가상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에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사업계획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