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민주노총에 총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김 총리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총파업 철회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김부겸 “민주노총 총파업은 위험한 행위, 공동체 위해 철회 결단해야”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2주 동안의 방역상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규모 감염확산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되면 일상회복 여정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정부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민주노총에 20일 총파업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