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3%(1천 원) 급등한 1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87%(440원) 뛴 6030원에, 하이브 주가는 3%(8500원)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월27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가 이날 반등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5%(1천 원) 더해진 6만57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300원) 높아진 4만31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3%(1900원) 떨어진 7만6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CJENM 주가는 4.88%(7900원) 오른 16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4.52%(700원) 상승한 1만6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3.86%(4500원) 오른 12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63%(85원) 상승한 242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39%(60원) 상승한 257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2.27%(300원)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7%(95원) 높아진 447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1.07%(1350원) 급등한 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에서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흥행하면서 NEW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기업 주가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7.69%(1400원) 뛴 1만96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 선임 안건, 정관 변경을 통한 사업목적 추가 안건 등을 상정한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3.9%(1150원) 상승한 3만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79%(1500원) 오른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3%(2100원) 상승한 9만3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