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10-05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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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연다.
우리은행은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WooriCON)'을 11월1일부터 11월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우리은행 로고.
이번 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원(WON)뱅킹의 잠재 보안 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버그 바운티(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10월5일부터 10월2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발굴된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를 평가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팀을 선정하며 모두 1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에 더해 입상자에 한해 우리은행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때 서류심사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잠재 보안 취약점 개선과 미래 정보보호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우리은행이 금융보안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가 우수인재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