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0-05 1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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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시스템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미국 전기차회사 리비안의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 공개로 배터리설비 납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우신시스템 로고.
5일 오전 12시18분 기준 우신시스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일보다 29.87%(1380원) 뛴 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차체 자동용접 라인설비를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다. 차체 자동화설비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리비안에 전기차 배터리설비를 제작·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을 세워뒀다.
로이터는 리비안이 기업공개(IPO) 신청서에 “배터리 개발, 자체 제조와 관련한 능력을 확대하고자하며 앞으로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터리시스템이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 가격에 미치는 중요성과 영향을 고려해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내부역량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뒤 아마존과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2의 테슬라로도 불린다.
리비안은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의 상장 뒤 예상 기업가치는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8천억 원)에 이른다. 11월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