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차기 총리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최태원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태원 일본 다음 총리에게 축하서한, "양국관계 많은 도전 헤쳐가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는 일본 총리에게 축하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하서한에는 경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한국과 일본 기업인 사이에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최 회장은 축하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일본은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다”며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과제들을 함께 헤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시다 정권이 낳을 새로운 한일 협력과 관련된 바람도 들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양국 기업인이 서로 왕래해 우호관계를 높이고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는 10월4일 임시국회에서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지지를 받아 제100대 총리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