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기지 평택 캠퍼스에 직원 사무동을 짓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최근 평택 캠퍼스에 직원들의 사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사무동을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직원 사무동 건설 추진, 세부사항 확정 안 돼"

▲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이날 파이낸셜뉴스 등 복수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에 53층 규모의 사무동을 새로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 건물을 짓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의 규모나 수용 인원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평택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다. 앞서 5월 국내 반도체업계의 ‘K-반도체벨트 전략 보고대회’도 이곳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투자금액을 기존 133조 원에서 171조 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