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실시한 여야 대선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대결하면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4.5%로 36.0%에 그친 윤 전 총장을 8.5%포인트 앞섰다.
 
양자대결 이재명 44.5% 윤석열 36%, 이재명 42.8% 홍준표 36.8%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8%, 홍 의원이 36.8%로 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벌였다.

한 달 전 조사에선 24.2%포인트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41.4%, 윤 전 총장이 33.8%로 조사됐고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선 각각 38.3%, 37.8%로 조사됐다.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도 공개됐다. 이 지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27.8%로 윤 전 총장의 17.2% 응답률보다 10%포인트 앞섰다.

홍 의원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6.3%로 한 달 전 5.3%보다 11%포인트 급상승했다. 이 전 대표는 11.7%로 조사됐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42.4%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은 20.7%, 홍 의원이 1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2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