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사상 최대 흑자, BTS와 승리호가 공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4 15:5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류 콘텐츠의 흥행으로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24일 한국은행은 2021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8억5천만 달러 흑자를 거뒀다고 밝혔다. 반기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사상 최대 흑자, BTS와 승리호가 공신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상반기 무역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2019년 하반기 이후 3개 반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재산권은 13억7천만 달러 적자를 냈으나 저작권이 19억6천만 달러 흑자를 내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이 3억 달러 흑자로 반기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박창현 한국은행 국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음악,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 수출이 늘어나 지식재산권 흑자폭이 커졌다”며 “특히 방탄소년단(BTS), 승리호 등이 인기를 끌면서 흑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관별로 보면 대기업이 18억7천만 달러 흑자를 거뒀으나 중소·중견기업은 10억3천만 달러 적자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조9천억 달러로 흑자를 내고 서비스업은 1억9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 흑자폭이 11억4천만 달러로 가장 컸고 베트남(9억7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14억7천만 달러), 영국(6억4천만 달러), 일본(3억1천만 달러) 등에는 적자를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