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목표주가 높아져, "화물 운임 강세와 미주 노선 수요 회복"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9-23 07: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화물 운임 강세와 미주 노선 수요 회복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높아져, "화물 운임 강세와 미주 노선 수요 회복"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 원에서 4만3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대한항공 주가는 3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화물 운임 강세로 2021년 실적 추정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주 노선 수요가 회복되고 여객 수요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돼 장기 운임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여객 수요가 회복돼 2021년 3분기 유상승객킬로미터(RPK)가 2020년 3분기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항공 화물 강세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국경 봉쇄와 상하이공항 운항 차질 영향으로 8월 중순부터 화물기 수송능력이 감소해 운임이 재차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8월 미주 노선의 여객이 2019년 월평균 여객의 30%까지 회복되며 다른 노선과 비교해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21년 3분기 국제선 운임은 2분기와 비교해 1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주 노선 수요 회복과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운임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280억 원, 영업이익 89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1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