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하루 만에 올라, 코스닥도 강보합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해외 증시 혼조세와 아시아 주요 국가의 연휴 휴장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지만 장 중반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자 상승 전환해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2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0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88%), 네이버(0.2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현대차(0.48%), 셀트리온(3.1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1.65%), LG화학(-2.09%), 기아(-0.47%)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6.69포인트(0.64%) 상승한 1046.1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55억 원, 기관투자자는 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72%), 에코프로비엠(0.48%), 셀트리온제약(1.99%), 펄어비스(0.49%), 카카오게임즈(1.26%), SK머티리얼즈(0.6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79%), 엘앤에프(-1.82%), 알테오젠(-1.11%), 씨젠(-0.31%) 등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