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도로교통공단과 보이스피싱 예방 협력, 조용병 “고객 보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9월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과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두 기관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도로교통공사 자회사인 TBN한국교통방송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한 특집방송을 편성해 피해사례를 청취자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 전국 지부와 운전면허시험장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안내하는 홍보물도 게시된다.

신한금융은 전국 영업점과 자동입출금기기, 온라인플랫폼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용병 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고객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