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바이오벤처기업에 미생물치료제(LBP) 후보물질과 제반 기술을 이전했다.

메디톡스는 바이오벤처기업 리비옴에 미생물치료제(LBP)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톡스,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마쳐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는 이번 기술이전과 함께 현금출자를 진행해 리비옴의 일정 지분을 취득했다. 

리비옴은 미생물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신약 개발 기업이다.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올해 6월 설립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생물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오래전부터 마이크로바이옴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다”며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분야이고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미생물치료제도 없는 만큼 이번 리비옴과의 기술 이전이 메디톡스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리비옴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미생물학, 면역학, 생명공학 기술 역량을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며 “메디톡스와 협력해 미생물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면역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등 후속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