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9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3.62%(3300원) 하락한 8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주 대체로 밀려,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3%대 빠져

▲ 한국금융지주 로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주는 6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4.65%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우정사업본부가 보유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것과 의무보유기간을 경과한 기관투자자 물량이 시장에 풀린 데 따른 영향으로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3.27%(290원) 밀린 8570원에, 키움증권 주가는 2.89%(3500원) 떨어진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주가는 1.82%(900원) 하락한 4만8550원에, SK증권 주가는 1.28%(12원) 빠진 92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유안타증권 주가는 1.27%(55원) 내린 4265원에, DB금융투자 주가는 0.87%(60원) 빠진 6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0.82%(40원) 낮아진 4840원에, 신영증권 주가는 0.79%(500원) 떨어진 6만2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 밖에 교보증권(-0.59%), 유진투자증권(-0.50%), 현대차증권(-0.39%), 부국증권(-0.20%) 등 주가도 내렸다.

반면 메리츠증권 주가는 1.28%(70원) 오른 552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양증권 주가는 1.08%(200원) 상승한 1만8800원에, KTB투자증권 주가는 0.98%(70원) 높아진 721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외에 대신증권(0.51%) 주가도 상승했다.

NH투자증권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3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도 전날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