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10일까지 아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춘다.

현대차는 9일 이사회에서 ‘차량용 반도체부품 수급차질’에 따라 아산 공장 가동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아산공장 10일까지 가동중단

▲ 현대차 아산 공장 전경.


생산재개 예정일은 13일로 주말을 고려하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도 이날 현대차 아산 공장 생산중단에 따라 9일과 10일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산 공장에서 부품모듈을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차량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치(ECU)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아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아산 공장에서 중형세단 쏘나타, 준대형세단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