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 부사장이 KT그룹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KT에 따르면 KT는 미래사업부문을 담당할 인사로 윤경림 현대차 부사장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 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 부사장. |
KT 관계자는 “윤 부사장은 그룹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영입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업계는 윤 부사장이 KT에 사장 직책으로 합류해 신설조직이나 모빌리티사업부문을 총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부사장은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을 거쳐 2006년 KT에서 신사업 추진실장을 지냈고 미디어본부장, 콘텐츠TFT장, 서비스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엔 CJ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전략기획과 사업 관리, CJ헬로비전의 통신사업 등을 담당했다.
윤 부사장은 2014년 KT로 돌아와 미래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신설한 미래융합전략실,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윤 부사장은 2019년 3월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