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째 올랐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17포인트(0.97%) 밀린 3175.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은 올라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17포인트(0.97%) 밀린 3175.85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이 동반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75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8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4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65%), 포스코(1.4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39%), 네이버(-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카카오뱅크(-7.7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21포인트(0.12%) 높아진 1047.1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4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93억 원, 기관투자자는 3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6.45%), CJENM(0.3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3.35%), 셀트리온제약(-2.12%),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2.23%), SK머티리얼즈(-0.44%), 엘앤에프(-4.75%), 씨젠(-2.99%) 등 주가는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1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