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거래일째 상승, 코스닥 7거래일 연속 올라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최고치 경신 지속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중국의 게임규제와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기지표 부진으로 약세로 전환했으나 아시아 증시 반등 및 원화 강세 영향에 따른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16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854억 원, 기관투자자는 18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82%), SK하이닉스(2.90%), 네이버(2.57%), 카카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SDI(3.93%), 현대차(1.19%), 셀트리온(0.69%), 카카오뱅크(2.4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1.5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49포인트(0.63%) 높아진 1038.3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73억 원, 기관투자자는 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에코프로비엠(0.34%), 셀트리온제약(3.29%), SK머티리얼즈(2.07%), 엘앤에프(6.63%), 알테오젠(5.07%), 씨젠(1.8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7.55%), 카카오게임즈(-0.98%), 에이치엘비(-5.61%) 등 주가는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1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