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공정은 지난 27~28일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양자대결에서 각각 45.5%와 41.1%의 응답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 윤석열 45.5% 이재명 41.1% 오차범위 안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족)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4%포인트로 오차범위(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 안이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47.1%)이 이 전 대표(39.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7.2%포인트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46.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22.5%로 집계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8%,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4%,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0.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보면 윤 전 총장이 36.7%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8.1%로 뒤를 이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7.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3.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2.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