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업체 ‘케이카(K car)’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에 들어갔다.

케이카는 30일 코스피 상장 추진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케이카 10월 코스피 상장 추진,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마쳐

▲ 케이카 로고.


케이카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모두 1683만288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300원~4만3200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5772억7887만 원~7270억6844만 원이다.

케이카는 9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9월30일과 10월1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10월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이카는 앞서 6월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8월27일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판정을 받았다. 

케이카는 SK엔카 직영사업부에서 시작해 중고차 판매회사로 독립해 2017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됐다. 현재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카는 국내 최대 중고차업체로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케이카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3231억 원, 영엽이익 377억 원, 순이익 241억 원을 올렸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1.63%, 영업이익은 29.11%, 순이익은 62.8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