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을 점차 회복해 2022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상승 예상, "주택사업 회복해 내년 매출 반등"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2만8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다소 부진했던 분양실적의 여파에서 벗어나 2022년부터 매출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 매출비중이 80%를 웃도는 업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에 2018년보다 46% 감소한 6565세대를 분양했다. 하지만 지난해 목표로 세웠던 1만5379세대를 대다수를 분양했고 올해 1만6762세대의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차를 두고 2022년부터 매출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개발사업을 추가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4분기에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과 공릉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2022년에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한다.

조 연구원은 “자체사업들이 착공되면 추가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30억 원, 영업이익 4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6% 줄고 영업이익은 1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