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의 8월 4주차 조사결과를 보면 대통령선거 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37.1%, 이 지사는 33.3%의 응답을 얻었다.  
 
윤석열 37.1%-이재명 33.3% 접전, 윤석열 40.4%-이낙연 26.0%

▲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연합뉴스>


두 사람의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9%포인트) 안이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0.4%, 이 전 대표는 26.0%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이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2.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22.5%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1%,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5.7%,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8%,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1.2%로 조사됐다. 

범야권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6%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0.9%, 유승민 전 의원은 9.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5.5%,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각 1.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0.8%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23~25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11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