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의 강한 매수'에 올라,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아프카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및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자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강해졌고 결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3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716억 원, 개인투자자는 34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0.33%), 셀트리온(3.51%), 카카오뱅크(0.4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0.48%), 네이버(-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63%), 현대차(-0.71%)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3.07포인트(0.30%) 상승한 1023.5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7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39억 원, 기관투자자는 5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제약(1.30%), 펄어비스(1.25%), 에이치엘비(1.3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27%), SK머티리얼즈(-0.42%), 엘앨에프(-3.21%), 씨젠(-0.16%) 등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