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 노동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로 울산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공장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이 발생해 보건당국과 함께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코로나19로 부품조달 차질 빚어 울산공장 가동 일시중단

▲ 현대차 울산 공장 전경.


협력업체는 울산 공장 밖에 있는데 방역작업 등으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에서 부품모듈을 공급받지 못해 현대차 울산 1, 2, 3공장 가동이 이날 오전부터 일시 중단됐다.

현대차는 협력업체의 방역 조치가 끝난 뒤 다시 부품을 받아 울산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울산 1공장에서 코나와 벨로스터, 2공장에서 투싼과 싼타페,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3공장에서 아반떼, 베뉴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 5개의 완성차공장과 엔진 및 변속기공장, 수출전용 부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