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매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사이의 괴리율 축소를 위해 목표주가는 하향됐다.
 
엔비티 목표주가 낮아져, "매출 증가세에도 현재 주가와 괴리 커 조정"

▲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엔비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엔비티 주가는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엔비티는 급격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인트체제 운영은 이제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여 엔비티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티의 수익 추정 변화폭은 크지 않지만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사이의 괴리율 축소를 위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엔비티는 누적 가입자 수 25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B2C 모바일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서비스를 필두로 광고주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모바일포인트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캐시슬라이드의 매출은 2021년 3분기 두 자릿수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B2B 보상형 광고서비스인 애디슨오퍼월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애디슨오퍼월의 매출은 2021년 3분기 138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광고주 유입 및 기존 광고주들의 MAU(월 이용자 수)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상형 광고는 사용자에게 광고 참여 보상을 지급하고 광고주에게는 광고 참여당 과금이 되는 광고방식이다.

엔비티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3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4.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