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4일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 오후부터 차차 그쳐

▲ 기상청이 23일 17시 발표한 24일 오후 날씨자료. <기상청> 

화요일인 24일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해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3일 예보했다.

비는 24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고 중부지방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3일부터 24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100~300mm,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서 50~150mm로 예보됐다.

특히 24일 낮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2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5km, 순간풍속 시속 10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