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의 자회사인 KTB네트워크가 코스닥 상장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KTB네트워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코스닥 상장절차 본격화

▲ KTB네트워크 로고.


보통 예비심사 청구일로부터 45거래일 이내에 심사 결과가 통지되는 만큼 KTB네트워크는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자회사로 2008년 6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회사로 1조1천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358억 원으로 업계 1위에 올라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543억 원, 순이익 441억 원을 올렸다. 기업분할 이후 역대 최대실적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유니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며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