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IG넥스원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목표주가 높아져, “수주잔고 충분히 쌓아 매출증가 지속”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18일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 수주잔고는 지난해에 이어 7조 원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토대로 지속적 외형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수주잔고를 2016~2017년 3~4조 원 수준에서 2018~2019년 5~6조 원대로 확대하면서 2020년부터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2조7천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2조 원이 넘는 일감을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지난해 7조3천억 원에서 올해 7조6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주잔고가 늘어남에 따라 미래 실적도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 LIG넥스원 매출은 2021년 1조8520억 원, 2022년 1조9940억 원, 2023년 2조1340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국방 중기계획에서 방위력 개선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무기체계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LIG넥스원은 첨단무기체계 확대에 수혜를 보며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IG넥스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520억 원, 영업이익 9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