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8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7거래일 만에 원화 강세 전환 등으로 외국인의 매도폭이 축소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04%) 하락한 3141.98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한 때 32.79포인트(1.04%) 상승한 3175.88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0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609억 원, 개인투자자는 12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46%), 네이버(0.12%), 카카오(2.46%), LG화학(0.34%), 현대모비스(0.3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0%),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23%), 카카오뱅크(-3.32%), 포스코(-0.15%)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와 셀트리온, 기아 등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0.03포인트(0.99%) 높아진 1021.0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811억 원, 기관투자자는 3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1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77%), 셀트리온제약(1.39%), 카카오게임즈(0.91%), SK머티리얼즈(1.42%), 에이치엘비(15.38%), 엘앤에프(4.36%), 펄어비스(1.4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씨젠(-1.63%), 솔브레인(-4.01%) 등 주가는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 내린 11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