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원화 코인 거래서비스를 종료한다.

바이낸스는 13일 공식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원화거래 페어, 원화결제 옵션, 개인 사이 거래(P2P거래) 신청, 한국어 지원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원화 코인 거래서비스 종료

▲ 바이낸스 로고.


바이낸스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8시부터 P2P 원화거래 페어를 종료한다”며 “이용자들은 모든 관련 거래를 종료하고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광고를 오후 7시까지 없애 달라”고 공지했다.

또한 한국에서 공식 텔레그램을 비롯한 소통채널을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도 알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바이낸스를 비롯한 해외 가상화폐거래소가 2021년 9월24일 이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고를 마쳐야 하며 만약 신고하지 않을 경우 접속 차단을 비롯한 대응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