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전역에 내린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다.

외교부는 지난 6월 발령한 모든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제6차 특별여행주의보를 9월13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코로나19 확산에 특별여행주의보 9월13일까지 연장"

▲ 외교부 로고.


제6차 특별여행주의보는 8월14일로 종료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연장한 것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내려지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해당한다.

외교부는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정 취소 혹은 연기를 권고했다.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면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는 데다가 많은 국가가 입국 금지 또는 제한조치를 유지하고 있어 제6차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어 해외 방문 자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20년 3월23일 제1차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뒤 계속 연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