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로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을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기아 전용전기차 EV6에 신차용타이어 2종 공급

▲ 금호타이어가 EV6에 공급하기로 한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제품 이미지.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 규격은 모두 19인치 타이어로 단면폭은 235mm다.

두 제품은 모두 낮은 회전저항과 내마모성 등 전기차전용 타이어로서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두 제품은 전기차 타이어의 핵심 성능인 소음을 줄이기 위해 금호타이어의 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기술을 적용했다”며 “이 기술은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silent system'을 개발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을 놓고 국내 및 해외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인수 신차용 타이어 영업담당 상무는 “기아의 첫 순수전기차인 EV6에 금호타이어의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납품해 지속가능 모빌리티와 관련한 요구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차의 빠른 미래차 전환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함께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