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결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10일 8월1주차(7~8일) 대통령선거후보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 지사 41.8%, 윤 전 총장 4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
두 후보의 격차는 0.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안이다.
지난 7월4주차 조사보다 윤 전 총장은 2.6%포인트, 이 지사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대결에서는 42.6%의 지지를 얻어 이 전 대표(45%)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가 33.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 20.6%, 박용진 의원 6.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2%, 정세균 전 국무총리 3.1%, 김두관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잘모름은 25.6%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모두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유보층이 늘어났다. 이 지사는 2.1%포인트, 이 전 대표는 1.8%포인트 내렸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24.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의원 17.3%,
유승민 전 의원 10.2%,
최재형 전 감사원장 9.1%, 원희룡 전 제주지사 5.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순이었다. 없음·잘모름은 17.7%였다.
지난주 조사보다 윤 전 총장은 4.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홍 의원은 1.4%포인트, 유 전 의원은 1.1%포인트, 최 전 감사원장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