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청약 첫날에는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늘린다.
 
삼성증권은 초대형IB(종합금융투자회사)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청약 첫날에만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첫날은 온라인 마감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

▲ 삼성증권은 초대형IB(종합금융투자회사)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은 9월7~8일 청약이 예정된 '차백신연구소' 공모주부터 적용된다. 청약 첫날인 7일 온라인 청약은 오후10까지 받는다.

차백신연구소의 최대주주는 차바이오텍으로 차백신연구소의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단독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에 대해 청약 첫날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다. 또한 삼성증권이 공동주관, 인수단 등으로 참여하는 공모주 청약은 앞으로 시일을 거친 뒤 청약시간 연장을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등 주로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시스템은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과 '오투(O2)',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낮시간을 활용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되는 2030 젊은세대가 증권시장에 많이 유입된만큼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이들의 공모주 청약도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