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쥴리 벽화’가 다시 등장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 앞에서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서점에 그려져 있던 ‘쥴리 벽화’를 인쇄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 강남구에 ‘쥴리 벽화’ 다시 등장, 문구 조금 바꿔 1인시위

▲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인근 건물 앞에서 한 시민이 최근 서울 종로에 그려졌다 지워진 ‘쥴리 벽화’를 사진으로 담은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 피켓에는 종로구 벽화와 같은 모양의 여성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다만 종로구 벽화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자리에는 ‘쥴리의 범죄를 밝혀라!’는 문구가 쓰였다.

이날 1인시위를 벌인 여성은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섬 건물에 그려진 ‘쥴리 벽화’는 흰색 페인트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지워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