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밀려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7포인트(0.18%) 내린 3270.36에 거래를 마쳤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7포인트(0.18%) 내린 3270.3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5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장 중반 외국인 선물매도 및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3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1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0.65%), 셀트리온(0.9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67%), 카카오(-2.35%), LG화학(-1.75%), 현대차(-0.22%), 기아(-0.1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0.02%) 높아진 1059.8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0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66억 원, 기관투자자는 7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2%), 셀트리온제약(0.14%), 알테오젠(11.5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4%), 카카오게임즈(-2.49%), 펄어비스(-1.11%), SK머티리얼즈(-0.69%), 에이치엘비(-1.23%), 씨젠(-1.38%), CJENM(-2.36%) 등 주가는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