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시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5주차(30~31일)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2.3%, 이 지사는 27.4%의 응답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32.3% 이재명 27.4% 이낙연 1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 사람의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지난주 조사(7월23~24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5.4%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사는 1.4%포인트 올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내린 16.0%로 조사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내린 5.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0.8%포인트 낮아진 4.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4%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범진보권 대선주자들만 놓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3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낙연 대표는 21.1%, 추미애 전 장관은 6.1%,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5.7%,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3.0%,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2.1%로 집계됐다.

범보수권 적합도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1.2%로 가장 높았다.

홍준표 의원은 16.1%, 유승민 전 의원은 8.3%, 최재형 전 원장은 8.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7%, 오세훈 서울시장은 3.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5%,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7월30~3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