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얻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BB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증권 MSCI ESG평가 한 단계 오른 A등급 받아, 국내 증권사 최초

▲ 삼성증권 로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매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각 영역별로 주제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지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운용자금 규모는 1천억 달러가 넘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평가 A등급이라는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