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8.6%, 윤 전 총장은 24.3%의 응답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상대결 윤석열 43.9% 이재명 42.4%, 이낙연 45.6% 윤석열 43.5%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전인 2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1%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의 적합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인 4.3%포인트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직전보다 0.5%포인트 오른 16.9%로 집계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8%포인트 올라 5.9%로 나타났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9%, 이 지사가 42.4%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 대신 이 전 대표를 넣은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5.6%, 윤 전 총장이 43.5%로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다자대결에서 이 지사를 지지한 응답자의 71.0%가 양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며 “반면 다자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 사람 가운데 47.7%만이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24~25일 이틀 동안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