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기아 노조)가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일정을 8월10일로 늦췄다.

기아 노조는 26일 공고문을 통해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날짜를 기존 28일에서 8월1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아 노조, 코로나19 확산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8월10일로 연기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부재자 투표는 8월9일에 진행된다.

기아 노조는 “오토랜드 광명(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투표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아 노조의 운영규정에 따르면 소집공고 이후라도 천재지변이나 이와 유사한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소집공고를 연기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