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7일 전국 폭염과 열대야 이어져, 강원과 경북 일부는 소나기

▲ 기상청이 26일 오후 5시에 발표한 27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화요일인 27일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안팎, 서쪽 내륙은 38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30mm 안팎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27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다. 다만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는 예상기온보다 1~2도 떨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광주 23도, 목포 25도, 포항 25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목포 34도, 포항 29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27일)까지 제주도 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활동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